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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가격 전망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최근 UBS가 발표한 보고서에서는 글로벌 구리 시장이 구조적인 공급 부족 국면에 진입했다고 평가하며 향후 가격 상승 압력이 크게 강화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현재 구리 가격은 런던금속거래소 기준 톤당 약 11000달러, 뉴욕 상품시장 기준 약 11100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UBS는 전기차 확대, 재생에너지 설비 증가, 송전망 확충 등으로 인해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는 반면 광산 사고, 정치적 불안정, 생산 회복 지연 등이 겹치면서 공급 문제는 더욱 심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서 UBS는 내년 구리 가격 전망을 분기별로 제시하며 3월 11500달러, 6월 12000달러, 9월 12500달러, 12월 13000달러로 상향했다.
이는 현재 가격 대비 약 18퍼센트에서 20퍼센트에 이르는 상승 여력을 시사하는 수치다. 공급 부족 규모는 올해 약 23만 톤, 2026년 약 40만 7000톤으로 전망되며 기존 예상 대비 크게 늘어난 상태다. 전기차 한 대에 약 83킬로그램의 구리가 사용되고 에너지 전환과 데이터센터 증가가 지속되는 만큼 수요 둔화 가능성은 낮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이러한 변화는 전기차 기업과 배터리 기업, 전력 인프라 산업에 비용 상승 압박을 가져올 수 있으며 구리 채굴 기업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UBS의 분석에 따르면 구리 가격 상승 흐름은 단기간 조정 위험을 고려하더라도 중기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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