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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라홀딩스 NMR, ROE 11퍼인데 PBR 0.9배… 진짜 저평가된 일본 금융 공룡일까

by 실적분석tv 2025.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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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B4KAgEux6ck

 

노무라홀딩스 Nomura Holdings ADR NMR은 일본을 대표하는 종합 금융 그룹이면서도 여전히 저평가 논의의 중심에 있는 종목입니다. 최근 실적을 보면 2025년 기준 자기자본이익률이 약 11퍼센트 수준에 도달했고, 운용자산은 100조 엔을 넘는 규모로 확대되며 수수료 기반 수익 구조가 꾸준히 강화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 형성된 주가순자산비율은 약 0.9배에 불과하고, 주가수익비율 역시 9배 안팎에 머물러 있어 노무라홀딩스 NMR은 대표적인 저PBR 금융주로 분류됩니다.

 

특히 노무라홀딩스는 일본 내 리테일 고객을 대상으로 한 웰스 매니지먼트, 대형 기관과 기업을 상대로 한 홀세일 비즈니스, 그리고 투자운용과 글로벌 트레이딩을 함께 영위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익이 특정 사업에 과도하게 의존하지 않고, 여러 수익원이 상호 보완하는 포트폴리오를 갖췄다는 점은 중장기 투자 관점에서 중요한 장점입니다. 여기에 배당수익률이 5퍼센트 중반대 수준으로 추정된다는 점까지 고려하면, 현재 가격대에서는 배당과 자본차익을 동시에 노릴 수 있는 가치주 후보로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리스크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노무라홀딩스 NMR은 글로벌 투자은행 특성상 레버리지를 활용하는 비즈니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재무제표 상 부채비율이 900퍼센트를 크게 상회하는 구조를 띱니다. 또한 일본 금융주 전반에 걸친 구조적 디스카운트, 그리고 특정 지역 채권 비즈니스 관련 이슈 등은 밸류에이션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해 왔습니다. 결국 투자자는 ROE 11퍼센트와 PBR 0.9배라는 매력적인 숫자 뒤에 숨어 있는 레버리지와 거시 환경 리스크를 함께 감안해야 합니다.

정리하면 노무라홀딩스 Nomura Holdings ADR NMR은 단기 급등을 노리는 모멘텀 종목이라기보다는, 저평가된 글로벌 금융주와 안정적인 배당을 동시에 추구하고 싶은 투자자가 중장기 포트폴리오 안에서 비중을 검토해 볼 만한 종목입니다. 일본 증시, 일본 금융주, 저평가 가치주, 고배당 해외주식에 관심이 있다면 노무라홀딩스를 한 번쯤 깊이 분석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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